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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安樂死)
안락사에 관해서는,
매우 민감한 문제로 안이하게 입에 담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모든 강아지가 잠자는 것처럼
평온한 최후를 맞이해 준다면
이런 것은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러나 현실은 잔혹할 때가 있어서
아무리 소중히 하고 있어도, 아무리 애정을 쏟아도,
안락사를 선택해야 할지
망설이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분양받으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읽어야할 글 ▼
반려견의 안락사를 선택할 때
굳이 말로 할 필요도 없을 정도 당연한 것이지만
안락사는 안이하게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질병이나 부상 등 어떠한 이유로
강아지가 고통 속에 있고,
그것을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그 상태 그대로 있는 것보다 생명을 끝내는 편이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수 있다고
판단되었을 경우의 고뇌의 선택입니다.
간혹 개인의 사정으로 강아지를 처분하는 것과
안락사를 비슷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보호자도 종종 볼 수 있지만,
안락사는 여건이 어렵게 되어
강아지를 포기하는 것이 절대 아님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아무래도 기를 수 없게 되었다면
새로운 보호자를 찾는 노력을 해야 해요.
안락사는 질병이나 부상 등의
강아지의 고통을 끝내주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임을 꼭 명심해 주세요.
안락사는 결국 보호자의 선택
안락사에 대해 어느 쪽을 선택해도
답이 아닌 물음이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든 치료법을 찾아도 찾을 수 없어
더 이상 고통을 겪는 것보다 그만 보내주자는
고통스러운 결정으로 안락사를 선택했다고 해도
보호자의 마음에는 평생
답할 수 없는 물음이 계속될 것입니다.
'혹시 이 아이가 힘들어도 더 살고 싶었던 건 아닐까?'
'혹시 찾지 못했을 뿐
어딘가에 치료법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어쩌면, 어쩌면...'
안락사를 결정한 것에 후회는 없다고 생각해도
문득 「혹시」라는 의문이 드는 일이 생길 거예요.
그러나 이 의문에 해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갈등이야말로 보호자가
반려견을 소중히 여겼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그것은 안락사를 선택하지 않은 보호자에게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아이가 괴로움에서
좀 더 빨리 벗어나고 싶은 건 아닐까?'
'어쩌면 하루라도 더 살라고 원한 건
내 이기심이 아니었을까?'
안락사를 선택하든 아니든
반려견을 소중히 여긴 보호자의 마음에는
장답이 없는 질문이 계속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괴로워지겠지만,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자신을 아껴주는 보호자에게 간병 받으며
목숨을 마친 강아지는 확실히 행복했다는 것입니다.
앞일을 모르기 때문에
오늘 이 날을 소중히 여겨요.
당연하게 곁에 있어 주는 반려견이
내일도 모레도 그 후에도
계속 똑같이 곁에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곁에 있을 수 있도록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매일매일 소홀해 하지 않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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