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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작은 소형견이 주류이고
그중에서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견종들이 있어요.
그런데, 나는 남들과는 다르게
좀 특별한 강아지와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다음과 같은 견종은 어떨까요~?
(단, 강아지 입양을 할 때
선택하는 기준은
보호자의 가치관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어찌 되었건 간에 입양을 하면 보호자로서
끝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해요~!)
반려동물을 분양받으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읽어야할 글 ▼
샤페이
(Shar-pei)
샤페이는 중국이 원산의 견종으로
주름살이 촘촘한 피부가 특징입니다.
머즐이 짧고 팅팅 부은 듯한 눈은
특유의 귀여움을 더해 줍니다.
중형견으로 분류되지만
근육질이 튼튼하기 때문에
대형견에 못지않은 듬직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샤페이는 투견으로 활약하고 있던 터라
다소 둔한 듯한 외모와 달리 체력이 꽤 좋습니다.
따라서 매일 충분한 운동 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면
키우기에 적절하지 않아요.
자이언트 슈나우저
(Giant Schnauzer)
자이언트 슈나우저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니어처 슈나우저와
거의 같은 외모를 하고 있지만
크기가 전혀 다릅니다.
자이언트 슈나우저의 큰 개체는
체고(땅에서 등까지의 높이)가
60~70㎝ 정도 되어
초대형 개로 분류될 만큼 큰 몸집을 자랑해요.
그 몸에서 느껴지는 박력과는 달리
매우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또 매력 포인트입니다.
단, 덩치가 큰 만큼 힘이 강하기 때문에
힘이 약한 사람이나
고령자는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쿠이커혼제
(Kooikerhondj)
쿠이커혼제는 원래 오리 사냥을 하는
사냥개로 활약하고 있던 견종입니다.
하지만 사냥개치고는 공격성이 없으며
매우 우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습 능력과 환경 적응 능력이 높아서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기를 수 있는 견종입니다.
몸의 크기는 중형견 중에서도 작은 편으로,
그렇게까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편이라
희귀한 강아지가 좋은데,
처음이라 불안하다면 쿠이커혼제를 추천해요.
볼로네즈
(Bolognese)
볼로네즈는 온몸이 폭신폭신한 흰 털로
덮여있는 소형견입니다.
인형 같은 사랑스러운 외모 때문에
과거에는 유럽의 상류층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랜 세월 반려견으로 길러졌기 때문에
성격은 매우 순하고 침착해요.
보호자에 순종적이고
한 번 마음을 연 상대에게는 응석꾸러기가 되는
귀여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볼로네즈는 빠지는 털은 비교적 적지만,
가늘고 부드러운 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얽히는 털이 생기기 쉬워서
매일 브러싱이 필수라고 해요.
또한 희고 아름다운 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커트도 필요하므로
강아지 손질에 수고나 돈을
들일 수 있는 분이 좋겠어요.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White Swiss Shepherd Dog)
셰퍼드라고 하면
경찰견과 마약 탐지견으로 활약하는
진갈색 털의 저먼셰퍼드를
떠올리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도그는
그 이름 그대로 새하얀 털로 덮여 있습니다.
저먼 셰퍼드가 가진 공격성을 억제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기르기 쉬운
온화하고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매우 영리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제대로 보호자 역할을 하지 않으면
그 후의 훈육이 매우 어려워진다고 해요.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도그는
다소 상급자를 위한 견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센지
(Basenji)
큰 귀에 날씬한 다리,
그리고 탄탄한 몸이 특징인 바센지는
짖지 않는 강아지로 유명합니다.
공동 주택에서 기르고 있어도
주변에서 눈치채지 못할 정도라고 해요~
성격은 마치 고양이 같다고 표현될 때가 많고
독립심이 강하고 완고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도도한 타입이지만
보호자에게 응석을 부리는 아이도 있다고 해요.
털이 짧기 때문에 커팅 할 필요가 없고,
매일 브러싱도 그렇게까지 시간이 들지 않아요.
단, 털갈이 시기에 돌입하게 되면
털빠짐이 많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희귀견을 기를 때의 주의점
특이한 견종을 데리고 있으면
그것만으로 주위의 시선을 끌 수 있어서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강아지 덕에 즐거운 생활을 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나 희귀한 견종을 기르는 것은
결코 적지 않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에 데려온 순간부터는
희귀하든 아니든 소중한 가족이에요.
끝까지 책임을 지고 기를 수 있어야 합니다.
단지 내가 주목받고 싶어서
희귀견만을 기르고 싶다는 목적은
어떤 사람에게는 비난받을 수도 있지만,
끝까지 소중하게 키우면서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진다면
입양을 한 이유는 아무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또 사육수가 적은 견종은 사육 방법이나
걸리기 쉬운 질병 등의 정보가 적고
같은 견종을 기르고 있는 사람도
좀처럼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을 때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는 상대가 적다는 것도
희귀견을 기를 때 주의할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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