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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것이 반려견의 생리입니다.
생리의 존재는 알고 있지만
반려견이 갑자기 출혈을 하면
깜짝 놀라 버릴 수도 있을 거예요.
만일의 경우에 당황하지 않도록
강아지 생리 기간과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반려동물을 분양받으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읽어야할 글 ▼
강아지 생리와 인간 생리의 차이점
사람과 강아지는 똑같이 생리를 하지만
생리 구조는 다릅니다.
인간의 경우 월 1회 배란이 되면
자궁 내막이 두꺼워져 수정란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수정하지 않은 경우
자궁 내막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벗겨져 체외로 배출되는 것, 이게 생리예요.
반면, 강아지의 경우는
배란 전에 생리가 일어나요.
강아지 생리는 발정기의 일환입니다.
생리라고 하는 발정 출혈이 일어나는 것은
발정 전기에 자궁 내막의 충혈에 의한 것으로
이 출혈은 이른바 임신 준비가 된 사인입니다.
임신이 되지 않아서 생리를 하는 인간과
임신이 준비가 되었을 때 생리를 하는 강아지.
분명히 차이가 있네요.
강아지 생리는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기간이나 주기는?
개체 차이는 있지만, 강아지 생리는
소형견의 경우 생후 6 ~ 10개월 무렵부터 시작하고,
대형견이나 초대형견의 경우 생후 1년이 넘어
시작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인간은 월 1회 주기가 돌아오지만
소형견은 5 ~ 7개월에 1회,
대형견은 8 ~ 12개월에 1회이므로
1년에 1회 또는 2회 밖에 생리를 하지 않아요.
생리 기간은 8일 정도이지만
이것도 개체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길 경우 2~3주 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개월 이상 출혈이 계속되면
난소나 자궁의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을 권장해요.
생리 중에 나타나는 증상과
보호자의 대처는?
출혈이 있어요.
당연하지만 강아지가 생리를 하면 출혈이 있어요.
출혈을 할 때 강아지가 스스로 핥아서
처리하는 경우도 있지만
위생을 위해 강아지 생리용 기저귀,
매너 바지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장시간 착용한 상태로 하면 습기가 차서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자주 교체해 주세요.
출혈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강아지가 쉽게 흥분하기도 해요.
생리 기간에는 흥분하기 쉽고,
침착성이 없어집니다.
그 때문에 산책에 데리고 가서
수컷 강아지와 만나기라도 하면
필요 이상으로 흥분해 버리는 일도 있어요.
반대로 암컷 강아지의 생리에 반응하여
수컷에게 쫓길 수도 있으므로
생리를 할 때는 많은 강아지가 모이는 장소에
데려가지 않도록 해요.
기운이 없어지고, 식욕도 떨어집니다.
생리 기간은 기운이 없어지고,
좋아하는 산책 가는 것도 싫어하는 아이가 많습니다.
게다가 식욕이 저하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럴 때 무리하게 밖으로 데리고 나가거나
음식을 억지로 먹이거나 하면
스트레스가 되니까 그냥 조금 상태를 지켜봐 주세요.
질염이나 자궁축농증에 주의
생식기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생리라고 착각을 할 수도 있지만,
질염이나 자궁축농증에 걸려도
생식기에서 피, 고름 등의 분비물이 나와요.
피가 아닌 냄새가 나는 고름이 나오거나
복부가 붓고 컨디션이 지나치게 나쁠 때는
위 질병의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강아지 생리와 인간의 생리는
구조나 기간, 주기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를 기르는 경우는
그 점을 잘 이해해 두어야 해요.
또한 생리라고 불리는 현상은
정확하게 말하면 발정기의 일환입니다.
따라서 생리 기간 동안
강아지가 모이는 장소에 가면
다른 수컷 강아지를 끌어들일 수 있으니
이 점, 특히 주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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