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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아무 일 없었는데 집사 옆에 기대서 심지어 꾹꾹이와 그르렁 콤보를 하고 있는 이 평화로운 상황에서 갑자기 손이나 팔을 물어버립니다.
고양이들은 갑자기 왜 무는 것일까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게 좋을까요?
고양이를 분양받으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읽어야할 글 ▼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마 영광의 자국은 가지고 계실 텐데요. 오늘은 이렇게 무는 이유와 해결법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글 정독하셔서 유혈사태를 예방 혹은 이유라도 알아둡시다!
첫번째 이유,
새끼고양이때의 습성이 남아있다!
몇몇 고양이들은 갑자기 사람에게 다가와 팔을 물고 나서는 털썩 주저앉자 배를 드러내곤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새끼 고양이 때 장난스럽게 서로 교류하던 버릇을 나타냅니다.
고양이가 장난을 치고 그렇게 물어서 관심을 갖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 좀 봐줄래'ㅅ'?"
대부분의 새끼고양이들은 거칠게 놉니다. 이 시기 때는 놀이로써 사회적 유대관계를 만들어가는 형태일 뿐만 아니라 성묘가 되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합니다.
새끼고양이가 무는 것을 좋아하게 되는 것은 집사와 신나게 놀다가 흥분상태가 돼서 나오는 습성이기도 하고, 특히 집안에 다른 놀이 동료 고양이가 없다면 이런 행동을 집사에게 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고양이가 공격적으로 놀이를 하는 것과 실제 공격성의 차이를 구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끼 고양이 때부터 거칠게 놀아주거나, 다룬다면 성묘가 되었을 때 원하지 않는 공격성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해결법:
고양이가 놀이 시간에 무는 행동을 많이 한다든지 입을 많이 사용한다면 그 행동은 바뀌는 것이 좋습니다. 그 시간엔 고양이를 손으로 만지기 보다 끈이 달린 낚싯대 장난감 같은 것을 사용하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와 절대로 맨손과 맨발로 놀아주어선 안됩니다. 나중엔 돌이킬 수 없어요!*
두번째 이유,
지나친 긴장상태!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과도한 자극 징후"라고 하는데요. 고양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문제입니다.
사람들과의 즐길 수 있는 상호작용의 양은 고양이마다 크게 다릅니다. 어떤 고양이들은 시간이 지나도 더 많이 만져달라고 몸을 뻗는 반면, 어떤 고양이들은 엄격한 제한을 두기도 합니다.
쓰다듬어 주는 와중에 갑자기 물려는 경고를 보내온다면, 귀가 뒤로 간다든지 동공이 팽창되거나 갑자기 집사의 팔을 야무지게 잡거나 하는 행동(요즘 피리부는 고양이라고들 하죠 ㅋㅋ)은 모두 다 경고입니다.
이 시점에서 쓰다듬어 주는 것은 고양이를 더 자극하는 것 밖에 되지 않으므로 바로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마아아악!
이러한 공격성을 자주 보여주는 고양이 라면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는 고양이가 신체의 어떤 부분에 통증이나 과민성을 보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라면 수의사를 방문하여 제대로 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부적절한 초기 사회화 혹은 과거의 트라우마 같은 요인 일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꼬리가 방문에 끼었다든지 아니면 집안의 다른 애완동물과의 충돌 등이 있습니다.
이런 사진만 봐도 땀이 삐질나는군요 ㅠㅠ
해결법:
두 번째와 같은 행동적인 요인이 원인이라면 아래 4가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 고양이가 불편해하는 신호를 빨리 캐치할 것 (갑자기 꼬리를 빨리 내려친다던가, 동공이 확장된다던가)
2. 고양이가 어디를 만졌을 때 싫어하는지 알아낼 것. 그리고 거긴 이왕이면 만지지 마세요
3. 긴장 풀어주기 - 낮은 명령어로 "그만" 이라던가 "하지 마" 같은 말을 해줍니다. 조심스럽게 바닥에 놔주고 간식을 주세요. 이러한 차분한 상호작용이 간식이 뒤따르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무는 행동을 점차 줄여갈 것입니다
4. 체벌은 절대 금지!!! 거칠게 고치려고 하면 오히려 문제만 심각해집니다. 3번의 시간을 계속 늘려가면서 행동 교정을 해보는 걸 권유 드립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머리와 목을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며 이것은 아마 야생 때부터 내려온 습성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러한 접촉으로 서로 인사를 하기 때문이죠. 허리나 배의 신체적 접촉은 도발이나 위협을 의미할 수 있으니깐 피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엄마 귀도 옴뇸뇸
그리고 그후엔, 고양이가 다음엔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하게 놔둬야 합니다. 때때로 그 자리를 피해 버리기도 하고 혹은 다시 집사의 곁으로 와서 있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그냥 더 이상 쓰다듬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뿐이니깐요 ^^
고양이들의 경계를 존중하고 원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쓰다듬지 마세요.
결론:
고양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애정을 나타냅니다. 그러니 그들의 사인이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치부하여서는 안됩니다.
뺨 비비기 머리 박치기 발라당하기 같은 겉보기에는 알 수 없는 행동들이 실제로 당신을 무척 애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은 항상 우리들에게 그들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알려줍니다 그게 좋은것이던 싫은것이던 말이죠 ^^ 그러니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집사의 역할이겠죠?
오늘은 고양이가 갑자기 왜 무는지 그 이유와 예방법도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이유를 알고 나니깐 조금은 고양이의 행동이 이해가 되네요 ^^
또 다른 품종의 고양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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