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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매력 포인트가 정말 많죠! 근데 고양이를 한 번이라도 가까이하신 분만 아실 그 매력 포인트... 바로 배입니다!!
고양이 배의 털은 좀 더 솜털 같고 더 보드랍고 먼가 새끼고양이때의 털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뚱냥이든 마른냥이든 그 발라당 배를 보여주며 누워있는 모습은 상상이상의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고양이를 분양받으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꼭 읽어야할 글 ▼
이런 모습을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 배를 보이고 누워있지? 고양이는 배 만지는 거 싫어한댔는데... 간지럼 태워도 되나? 그.. 그럼 배방구 도가능? 아님 이건 혹시 함정인가?!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들이 배를 보여주며 누워있거나 발라당하는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이 많으니깐 끝까지 읽어주세요 ^^
일단, 고양이의 배는 취약한 곳입니다.
고양이들의 중요한 장기들은 배의 피부 아래에 바로 일 센티 아랫부분에 있고 손상을 입는다면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을 신체의 부분입니다.
따라서 고양이들은 잠재적인 부상으로부터 배를 보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를 만지고 쓰다듬어주는 게 가능한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이런 행동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왔죠.
물론 배를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간혹 있지만 일반적으론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고양이들에겐 여러분이 비록 포식자는 아닐지 이어도 본능적으로 배를 보호하려고 하는 습성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특히나 길고양이들은 배를 내놓고 자는 모습을 한 번도 보신 적이 없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언제 배를 보여주는 것일까요?
그리고 배를 드러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우선 고양이가 배를 보여줬다는 것은 지금 상황이 편안한 상태이며 당신을 매우 신뢰한다는 뜻입니다.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알고 믿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며 물론 크게 다른 점은 고양이가 배를 보여줬다고 해서 그걸 문지르거나 쓰다듬거나 간지럽히라는 뜻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혹시 다른 방법으로 문지르면 좋아하지 않을까? 아닙니다 하지 마세요.
올바르게 만지는 방법이 있나요? 없습니다 하지 마세요 냥냥 펀치 들어옵니다.
만약에 만약에 정말로 정말로 고양이 배를 쓰다듬고 싶다면 충분한 유대감을 형성한 후에 자연스럽게 만지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하면서 약간이라도 싫어하는 티(눈을 가늘게 뜬다든지, 꼬리를 팡팡 거리며 친다든지)를 보인다면 거기서 바로 그만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어요. (진심)
제 경험상 한 7년 8년 지나가니 배 만지는 걸 그다지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지는 않더군요 그렇다고 막 좋아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윤미키군은 디폴트 자세가 발라당이지만 새로운 곳으로 이사가거나 집 구조가 조금이라도 바뀌면 한동안은 배를 보여주는 행동은 안하더군요.
너무 길어도 놀라지 마세요...ㅋㅋ / 내가 다섯살일때 말이냥
오늘의 결론: 고양이의 배는 귀엽지만 문지르거나 만지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괜히 만져서 어렵게 지켜온 신뢰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발라당 한다는것은 신뢰의 의미일수는 있으나 만져달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집고양이들은 어떠한 가요? 배를 만지게 허락해 주시나요? 그렇다면 집사님을 엄청 믿고 따른다는 뜻입니다!♡
배를 보이고 잔다는 뜻도 같은 의미로써 지금 상태가 평화롭고 믿을만하다고 생각돼서입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배를 보여주거나 발라당했을 때 의미를 알아보았는데요. 사람이건 동물이건 가장 중요한 건 신뢰와 유대감 형성인 거 같습니다.
또 다른 품종의 고양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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